사소한 리뷰

[사소한 리뷰] 다이소 카메라 그립 & 스탠드

레메디크루즈 2023. 3. 15. 19:09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다이소 카메라 그립 & 스탠드 에요.

가격은 5,000원이고 품번은 1035574  입니다.

 

블루투스 카메라 그립 & 스탠드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매했어요.

 

소개 & 구매이유

휴대폰 뒷면에 끼워서 카메라 그립처럼 잡고 사진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저는 휴대폰으로 사진 찍을 때 어느 각도든 들고서 촬영 버튼 누르는 게 항상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이드 볼륨 버튼을 써보기도 하고 플로팅형 버튼을 추가로 사용해보기도 하는데도 영 손이 안 가요.

사진 찍는 게 불편하니 사진도 잘 안 찍게 되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저희 가족 사진이 거의 없어졌어요.

매년마다 포토북을 만들고는 있는데 사진이 점점 없어지니 항상 포토북이 비어있는게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던 중 다이소에 이 제품이 나왔길래 좀 더 편하게 잡고 쓸 수 있겠다 싶어서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구성품

 

카메라 그립 스탠드블루투스 리모콘
부피가 크지 않아서 들고 다니기 좋아요.

 

구성품은 그립 스탠드 하나와 그립 스탠드 위쪽에 껴 있는 블루투스 리모콘이 있습니다.

스탠드 부분을 빼서 완전히 그립형으로 들고 다닐 수 있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스탠드 부분이 그립 부분에 일체형으로 붙어있어서 불가능 하더라구요.

스탠드는 3갈래로 벌어져 세워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블루투스 리모콘은 빼서 따로 들고 다닐 수 있어요.

리모콘은 건전지로 작동하는데 CR2016 버전의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고 상품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들어 있어서 테이프만 빼고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등록하기

블루투스 등록하는 방법은 다른 장치들과 별 차이가 없고, 리모콘을 꾹 눌러서 켜주고 난 뒤에 휴대폰에서 잡아주면 됩니다.

리모콘을 켜기 위해서는 약 5초 가량 꾹 눌러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눌러줘야하는 시간이 길어서 처음에 이 사실을 몰랐을 땐 작동이 안되는 줄 알았어요…

리모콘이 켜지면 파란 불이 들어와요.

 

리모콘 온블루투스 설정
리모콘과 휴대폰은 블루투스로 연결됩니다.

 

휴대폰에서는 Bluetooth Grip 이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처음에 휴대폰에서 잡아주기만 하면 앞으로는 리모콘 켤 때마다 자동으로 연결되서 바로 촬영할 수 있어요.

 

 

직접 사용해보기

이번에 포스팅에 쓸 사진들을 촬영하러 코스트코에 간 김에 이 카메라 그립 스탠드를 써봤어요.

 

카메라 그립으로 잡아보기

 

원래는 이렇게 편하게 잡고 싶었으나 이 자세는 생각보다 단점이 너무 많아요.

 

스탠드를 잡고 리모콘으로 촬영하기

 

실제로는 이렇게 스탠드를 잡고 다른 손에는 분리한 리모콘을 들고 다니면서 촬영했어요.

 

멀리 떨어지거나 높이 있는 가격표&상품을 촬영할 때 각도 잡기도 쉽고 카메라를 갖다대고 리모콘을 누르기만 하면 되니 빠르게 촬영도 가능해서 훨씬 편하더라구요.

옆에서 제가 촬영하는 걸 본 남편도 사진 찍는 게 굉장히 편해보인다고 탐냈어요 ㅎㅎ

 

나중에 저희집 댕댕이랑 놀러나갔을 때도 카메라 그립 스탠드를 사용하면 편하게 사진을 많이 찍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영상 찍을 때도 이렇게 스탠드로 잡고 촬영하는 게 훨씬 편하기도 하구요.

 

 

단점

이 제품은 몇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카메라 그립으로 사용 시 문제점
카메라 그립으로 잡고 쓰려고 했으나 그게 잘 안됨...

 

1. 카메라 그립 사용시 앱 꺼짐

휴대폰의 카메라가 위쪽에 달려있다보니 그립에 가려지지 않으려면 화면 아랫부분이 오른손 쥐는 방향으로 오게 됩니다.

그래서 편하게 잡으려고 보면 꼭 엄지손가락이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버려서 앱이 자주 꺼지게 되는 불상사가 있어요…

편하게 카메라 그립처럼 잡으려고 산 건데 이 부분 때문에 생각보다 카메라 그립으로 쓰기가 어렵더라구요.

뒤로가기 버튼을 피해 잡으려고 보면 손 모양이 어색해져서 되려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2. 블루투스 리모콘 지속시간이 짧음

블루투스 리모콘은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지는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찍으려고 보면 꺼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기시간이 5분도 안되는 걸로 보여지고, 코스트코에서도 찍으려고 할 때마다 꺼져있어서 불편할 때가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돌아다니는 중간중간 아무거나 찍어서 꺼지지 않게 해주기도 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귀찮았어요.

꺼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리모콘 켜는 시간도 5초 정도로 긴 편이다보니 찍을 때마다 켜줘야하는 게 큰 단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구매한 걸 후회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위에 적어놓은 단점들이 많이 아쉽습니다.

부피가 들고다니기에 크지 않아서 외출시에 챙겨뒀다가 사진을 한참 찍는 동안에 쓴다면 꽤 잘 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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