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메디 크루즈입니다. 집 앞에 몇 달간 마트가 문을 닫았다가 새 단장하면서 오픈했는데, 오픈 세일을 거하게 하더라구요. 살만한 게 뭐 있나 돌아보다가 아보카도를 5개에 5천원이 안되게 파는 걸 발견했어요. 전에 슬쩍슬쩍 봤을 때는 3개에 만원 가까이 되고 그랬는데. 지금이 아보카도를 써볼 기회다!! 하면서 막 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보카도를 살 때 잘 골라와야 하더라구요. 적당히 물렁하고 갈색빛을 띄는 아보카도가 잘 익은 아보카도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뭘 몰라서 색이 진한건 다 빼고 초록초록한 것들로 골라왔지 뭐에요? 하나도 안 익은 것들이죠... 집에 와서 유튜브를 보고서야 이 사실을 깨닫고는 바로 밀봉해서 일주일가량 묵혀뒀습니다. 후숙이 좀 되라구요. 이것도 사과나 바나나, 혹은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