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상비식품

[우리집 상비식품] 머스타드 소스

레메디크루즈 2023. 4. 7. 15:43

이번에 소개해드릴 우리집 상비식품은 "머스타드 소스" 입니다.

국내에서 제조하는 머스타드 소스들은 대부분 "허니 머스타드" 라고 약간 달달한 맛이 나는 소스들이 많죠.

저희가 구비해놓는 머스타드 소스는 허니가 빠진 그냥 머스타드 소스입니다.

새콤하면서 톡톡 쏘는 맛이 나는 소스에요.

 

 

이것도 역시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을 삽니다.

제품명은 프렌치스 클래식 옐로우 머스타드 입니다.

겨자씨가 10%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한 통에 850g인데 두 통 묶어서 만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에 팔고 있어요.

마트에서 파는 허니 머스타드에 비하면 양도, 가격도 정말 싸고 많죠.

 

이걸 산 이유는 제가 하도 용가리 치킨너겟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치킨 너겟을 살 생각으로 같이 구매한건데 정작 치킨 너겟은 안 샀습니다.

아직까지 치킨 너겟을 못 먹었어요.

 

머스타드는 서양 겨자의 씨로 만든 소스에요.

저희가 사는 제품은 외국산이다보니 처음 먹어보면 이게 어떻게 머스타드 소스이지? 싶을 정도로 한국인에겐 친숙하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맛, 느낌도, 제형도 완전 다르거든요.

한국에서 생산하는 머스타드는 대부분 달달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정말 톡톡 쏘는 원재료맛이 매우 강해요.

이런 맛의 특징 때문에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저도 이걸 사놓고 먹어봤을 때는 치킨 너겟 외에 어디에다 같이 먹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사용처를 찾아내서 자주 먹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매일 해먹는 아침 메뉴인 양배추계란토스트에 소스로 넣는거에요.

 

원래는 스위트칠리 소스를 넣어서 달달하게 먹거나 아일랜드 드레싱을 넣어서 먹었는데 호기심에 이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서 먹으니 딱 아침에 먹기 좋은 새콤한 느낌의 토스트가 되더라구요.

이미 아침의 당분은 커피믹스가 책임지고 있어서 스위트칠리 소스로 토스트마저 달달하게 먹으면 물리는 느낌도 있고 너무 달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이 톡톡쏘는 머스타드 소스를 사용하니 느끼하지도 않고 아침에 먹기엔 아주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저는 그런데, 남편은 또 별로 안 좋아해요.

남편은 아침에 커피믹스를 안 먹어서 그런가.

 

용량이 상당해서 이걸 언제 다 먹나 싶었는데, 어느 샌가 한통의 반을 토스트에 썼더라구요.

유통기한 다 되기전에 정말 다 먹을 듯 합니다.

느끼함을 잡아줄만한 소스를 찾으신다면 이 외국산 머스타드 소스 어떠신가요?

 

참고 요리

2023.05.10 - [대충대충 야매요리] - [대충대충 야매요리] 아침 고정메뉴 양배추 계란 토스트

 

[대충대충 야매요리] 아침 고정메뉴 양배추 계란 토스트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 입니다. 아침 메뉴를 하나로 고정해놨어요. 양배추 계란 토스트로 정했는데, 이렇게 아침 메뉴가 고정되니 사야할 재료도 일정해지고 아침에 뭘 먹을지 고민하거나

marte-k-171104.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