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대충 야매요리 18

[대충대충 야매요리] 귀찮은 날엔 간장버터비빔밥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간장버터비빔밥이에요. 저희집은 아침마다 토스트를 먹다보니 버터를 꼭 사놓는데, 저녁에도 귀찮으면 이 버터를 활용한 간장버터비빔밥을 자주 해먹습니다. 준비물 필수 : 버터, 간장, 참기름, 밥, 반숙 계란후라이 요리 과정 1. 그릇에 버터를 적당히 잘라 넣는다. 후라이팬에 계란을 올린다. 계란을 먼저 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약불에 천천히 익히면 흰자만 익고 노른자는 익지 않는 반숙 계란후라이 만들기가 쉬워요. 계란은 꼭!! 반숙 계란후라이로!!! 해야 맛있습니다. 완숙으로 만들면 맛이 없어요. 버터는 원래 아무거나 제일 싼걸 샀는데, 하필 똑 떨어졌을 때 코스트코에서 파는 버터가 커클랜드 버터 2종밖에 없어서 커클랜드 버터를 써요. 이 버터의 특징은..

[대충대충 야매요리] 계란 카레 만들기

인스타그램 릴스를 보다보면 간단하면서도 처음보는 음식들의 레시피가 나올 때가 있는데, 종종 따라해보는 편이에요. 그 중에서 계란 카레를 두 종류를 본 적 있는데, 하나는 삶은 반숙 계란을 통으로 넣어 카레와 같이 으깨서 밥을 비벼 먹는 레시피가 있고, 끓고 있는 카레에 계란을 풀어서 넣어 먹는 방식이 있더라구요. 전자는 생각보다 든게 별로 없는데다 반숙 조리에 실패해서 완숙 계란을 넣게 되면 별로 맛이 없어요. 후자는 처음 해먹었을 때 신세계를 맛보고 2주내내 계란 카레만 먹었습니다. 지금도 종종 밥 하기 귀찮을 때마다 해먹는 요리에요. 소개해드릴게요. 준비물 필수 : 카레가루, 양파, 계란 요리 과정 1. 양파는 썰어서 기름 살짝 두르고 가볍게 볶아주기 카레에 그냥 넣어버리기도 하는데 처음에 살짝 볶아..

[대충대충 야매요리] 양배추 계란 볶음밥 만들기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양배추 계란 볶음밥" 입니다. 아직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양배추는 저희 집 상비식품인데요, 얼마 전에 저희 친정 엄마가 장기입원을 하게 되면서 엄마 집에 야채들이 많이 남게 되었어요. 엄마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상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가져다가 해먹고 있는데 그 중에 양배추 두 통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양배추가 세 통!!! 이 되는 바람에 또 양배추를 털기 위한 요리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양배추 계란 볶음밥은 약간 저의 실험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는데 먹어보니까 색다른 맛이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양배추 볶음밥을 만드려고 여기저기서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대부분 계란과 밥이 따로 더라구요. 저는 갑자기 밥 자체에 계란물이 잘 입혀진 볶음밥이 만들고 싶..

[대충대충 야매요리] 삼삼한 양배추 된장국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입니다. 이번에는 삼삼한 "양배추 된장국"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라도 양배추를 많이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아침 메뉴는 양배추 토스트로 고정했고, 저녁에도 국이나 각종 볶음요리등에 양배추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라면에도 양배추를 넣어서 양배추 라면을 끓여먹기도 해요. 양배추는 속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 아주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다 저칼로리 음식이라 다이어트에도 좋고, 어울리는 식재료들이 많아 여기저기 다양하게 쓰기 좋아요. 어렸을 땐 양배추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드니 양배추가 맛있네용. 준비물 필수 : 된장, 양파, 파, 양배추 옵션 : 표고채 요리과정 1. 표고채는 미리 뜨거운 물이 15분가량 불려놓기 저의 사랑 표고채..

[대충대충 야매요리] 황태 무조림

안녕하세요, 레메디 크루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황태 무조림" 이에요. 이 요리는 나름 제가 개발해본 요리입니다. (근데 찾아보면 이미 있는 음식일지도...?) 무조림은 먹고 싶지만 아는 요리라고는 고등어 무조림밖에 없는데, 고등어는 비린내와 가시 때문에 요리하기 싫어서 고민하던적이 있었어요. 집에서 놀고 있는 황태가 있길래 황태로 무조림을 해봤더니 너무 맛있어서 이후로 저의 메인 요리 중 하나가 되었어요. 맛이 밥도둑급이라 남편도 해줄 때마다 엄청 좋아하는 요리인데, 한 번 구경해보세요. 재료 필수 : 황태, 무, 대파 옵션 : 표고채(넣으면 아주 맛있음)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or 요리당, 다진 마늘 요리 과정 1. 재료 준비하기 무는 무조림에 어울리는 적당한 사이즈로..

[대충대충 야매요리] 우리집 토마토 스파게티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레메디 크루즈 입니다. 이전에 쓴 포스트 중에서 "라구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이 소스는 다른 재료들을 함께 사용할 때 훨씬 맛있는 스파게티가 나온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소스를 이용해 실제로 어떻게 해먹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재료 - 필수 : 라구 토마토 파스타 소스, 우유, 스파게티면 - 선택 : 버터, 다진 마늘, 치즈, 햄 스파게티니까 스파게티면과 소스는 당연하고, 우유는 꼭 넣어야해요. 나머지 재료들은 취향껏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우리집 취향으로 만들거에요. 요리 방법 1. 스파게티 면 삶아서 체에 받쳐 물기 빼놓기 사용한 파스타면은 "Garofalo 스파게티면" 이고, 저는 완전히 푹 익은 스파게티면을 좋아해서 15분 정도 삶는 편..

[대충대충 야매요리] 가리비로 뽕 뽑아먹기 / 가리비탕 / 가리비 라면 / 가리비 미역국

안녕하세요, 레메디 크루즈입니다. 얼마 전 코스트코에 들렀다가 가리비가 할인해서 팔길래 집어왔어요. 오랜만에 가리비탕에 술 한 잔 하려구요. 구매처 코스트코에서 4천원이나 할인해서 2키로에 만원이에요! 3월 19일까지 할인 한다고 하네요. 근데 인터넷 찾아보니 요즘 가리비가 산지 직송으로 꽤 싸게 살 수가 있어서 굳이 코스트코에서 안 사도 될 것 같아요. 1. 가리비탕 가리비를 사오면 항상 가리비탕을 먼저 해먹습니다. 소금물에 가볍게 해감도 해주고, 겉에 이상한 것들이 붙어있어서 10번 이상 씻어줬어요. 가리비 껍데기에 굴도 붙어있다보니 만든 탕에서 굴도 맛볼 수 있더라구요. 근데 크기가 워낙 작아서 굴은 있는 듯 없는 듯... 가리비탕을 만들 때는 2/3정도 잠길 정도로 물만 넣고 10~15분 사이로 ..

[대충대충 야매요리] 바나나칩 만들기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입니다. 주말에 바나나 남은 걸로 바나나칩을 만들어봤어요. 저희집 댕댕이는 먹을 걸 주면 저희가 자는 침대에 자꾸 가져가서 내려놓고 먹는 습관이 있어요. 침대 위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라 그런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바나나를 사서 댕댕이한테 조금씩 떼어줬는데 침대 위에서 먹다가 이불에 바나나가 심하게 묻어서 마치 토한 자국처럼 굳어버리더라구요. 침대 뿐만 아니라 댕댕이가 쓰는 방석에도 그렇게 묻어있어서 안 묻게 바나나를 줄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바나나를 건조시켜 바나나칩을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그냥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건조기에 건조시키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 얼마나 건조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어서 4~5시간 단위로 건조기를 돌리면서 잘 말랐나 봤는데 물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