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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 야매요리] 귀찮은 날엔 간장버터비빔밥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간장버터비빔밥이에요. 저희집은 아침마다 토스트를 먹다보니 버터를 꼭 사놓는데, 저녁에도 귀찮으면 이 버터를 활용한 간장버터비빔밥을 자주 해먹습니다. 준비물 필수 : 버터, 간장, 참기름, 밥, 반숙 계란후라이 요리 과정 1. 그릇에 버터를 적당히 잘라 넣는다. 후라이팬에 계란을 올린다. 계란을 먼저 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약불에 천천히 익히면 흰자만 익고 노른자는 익지 않는 반숙 계란후라이 만들기가 쉬워요. 계란은 꼭!! 반숙 계란후라이로!!! 해야 맛있습니다. 완숙으로 만들면 맛이 없어요. 버터는 원래 아무거나 제일 싼걸 샀는데, 하필 똑 떨어졌을 때 코스트코에서 파는 버터가 커클랜드 버터 2종밖에 없어서 커클랜드 버터를 써요. 이 버터의 특징은..

[우리집 상비식품] 오뚜기 진한 라면 스프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입니다. 저희 집은 라면을 살 때 스프와 면을 따로삽니다. 농심에서 나온 사리면을 박스로 사고, 오뚜기 진한 라면 스프를 따로 사요. 일반 마트에서는 보기가 힘들고, 대형 식자재 마트에 가면 살 수 있어요. 다행히 저희 집이랑 시부모님댁 근처에 대형 식자재 마트가 있어서 떨어질 때마다 사올 수 있어요. 집 근처 식자재 마트에서 사면 285g기준 3,650원으로 어지간한 인터넷보다 싼 편이에요. 이 라면 스프는 진라면 스프랑 같은 스프라고 합니다. 굳이 라면을 면따로, 스프따로 사는 이유는 첫째, 라면을 끓일 때 넣은 물양에 따라 스프량을 조절하면 되서 물이 많아지는 걸로 라면이 망할 일이 없다는거고 두번째는 라면 외의 다른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식으로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에요. ..

[대충대충 야매요리] 계란 카레 만들기

인스타그램 릴스를 보다보면 간단하면서도 처음보는 음식들의 레시피가 나올 때가 있는데, 종종 따라해보는 편이에요. 그 중에서 계란 카레를 두 종류를 본 적 있는데, 하나는 삶은 반숙 계란을 통으로 넣어 카레와 같이 으깨서 밥을 비벼 먹는 레시피가 있고, 끓고 있는 카레에 계란을 풀어서 넣어 먹는 방식이 있더라구요. 전자는 생각보다 든게 별로 없는데다 반숙 조리에 실패해서 완숙 계란을 넣게 되면 별로 맛이 없어요. 후자는 처음 해먹었을 때 신세계를 맛보고 2주내내 계란 카레만 먹었습니다. 지금도 종종 밥 하기 귀찮을 때마다 해먹는 요리에요. 소개해드릴게요. 준비물 필수 : 카레가루, 양파, 계란 요리 과정 1. 양파는 썰어서 기름 살짝 두르고 가볍게 볶아주기 카레에 그냥 넣어버리기도 하는데 처음에 살짝 볶아..

[대충대충 야매요리] 양배추 계란 볶음밥 만들기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양배추 계란 볶음밥" 입니다. 아직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양배추는 저희 집 상비식품인데요, 얼마 전에 저희 친정 엄마가 장기입원을 하게 되면서 엄마 집에 야채들이 많이 남게 되었어요. 엄마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상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가져다가 해먹고 있는데 그 중에 양배추 두 통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양배추가 세 통!!! 이 되는 바람에 또 양배추를 털기 위한 요리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양배추 계란 볶음밥은 약간 저의 실험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는데 먹어보니까 색다른 맛이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양배추 볶음밥을 만드려고 여기저기서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대부분 계란과 밥이 따로 더라구요. 저는 갑자기 밥 자체에 계란물이 잘 입혀진 볶음밥이 만들고 싶..

[우리집 상비식품] 머스타드 소스

이번에 소개해드릴 우리집 상비식품은 "머스타드 소스" 입니다. 국내에서 제조하는 머스타드 소스들은 대부분 "허니 머스타드" 라고 약간 달달한 맛이 나는 소스들이 많죠. 저희가 구비해놓는 머스타드 소스는 허니가 빠진 그냥 머스타드 소스입니다. 새콤하면서 톡톡 쏘는 맛이 나는 소스에요. 이것도 역시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을 삽니다. 제품명은 프렌치스 클래식 옐로우 머스타드 입니다. 겨자씨가 10%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한 통에 850g인데 두 통 묶어서 만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에 팔고 있어요. 마트에서 파는 허니 머스타드에 비하면 양도, 가격도 정말 싸고 많죠. 이걸 산 이유는 제가 하도 용가리 치킨너겟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치킨 너겟을 살 생각으로 같이 구매한건데 정작 치킨 너겟은 안 샀습니다. ..

[댕댕이 춘식이] 반려견을 위한 황태 토핑 만들어보기

안녕하세요, 레메디 크루즈입니다. 제가 출근하고나면 춘식이는 제가 올 때까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있더라구요. 우울한 표정으로 가끔 우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와야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고 웃는 표정을 짓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다녀와서 밥이라도 더 맛있게 해주고 싶어서 토핑 알아보다가 황태 토핑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저희집에는 상비 식품으로 황태채를 항상 두기 때문에 이걸 갈아서 주면 시중에 판매하는 황태 토핑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 만들어봤어요. 황태는 4개월가량 명태를 얼리고 녹이고를 반복하며 바짝 말린 것을 말하는데,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하는 강아지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또, 여러가지 영양분도 풍부한데 그 중에 칼슘이 많아 관절에 좋다고 하네요. 강아지들을 위한 황태포, 황태국, ..

댕댕이 춘식이 2023.04.05

[대충대충 야매요리] 삼삼한 양배추 된장국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입니다. 이번에는 삼삼한 "양배추 된장국"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라도 양배추를 많이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아침 메뉴는 양배추 토스트로 고정했고, 저녁에도 국이나 각종 볶음요리등에 양배추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라면에도 양배추를 넣어서 양배추 라면을 끓여먹기도 해요. 양배추는 속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 아주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다 저칼로리 음식이라 다이어트에도 좋고, 어울리는 식재료들이 많아 여기저기 다양하게 쓰기 좋아요. 어렸을 땐 양배추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드니 양배추가 맛있네용. 준비물 필수 : 된장, 양파, 파, 양배추 옵션 : 표고채 요리과정 1. 표고채는 미리 뜨거운 물이 15분가량 불려놓기 저의 사랑 표고채..

[댕댕이 춘식이] 자기소개서

댕댕이 김춘식 자기소개서 이름 김춘식 예전에 키웠던 강아지가 심장병이 있어 거의 먹지를 않았어서 춘식이는 잘 먹고 건강하게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喰 (먹을 식) 을 넣어서 지었어요. 춘식이는 자기 이름 따라 정말 엄청날 정도로 잘 먹습니다. 생일 2022년 4월 25일생 품종 말티폼 (말티즈 + 포메라니안) 얼굴에서만 살짝 말티즈가 보이고 95% 포메라니안입니다. 성별 남아 몸무게 약 5kg 유지중 좋아하는 음식 오리고기, 귤, 방울토마토 싫어하는 음식 황태 성격 성질드러움, 겁 많음, 호기심 많음 세 가지 성격이 융합되어서 낯선 생명체를 만나면 궁금해서 쳐다보다가 짖고 도망치는게 특기. 신체적 특징 잡종이라 코가 까맣지 않고 살색임. 꼬리 끝 부분이 골절되어서 꺾여있음. 뱃살이 많아서 앉으면 다리가 벌..

댕댕이 춘식이 2023.04.03

[우리집 상비식품] 새송이 버섯은 쓸모가 많아

안녕하세요, 레메디크루즈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새송이버섯입니다. 요즘은 상비식품으로 두고 있지 않지만 이전에는 꼬박꼬박 사놓았던 상비식품이었습니다. 집 앞 마트에서도 가볍게 살 수 있지만, 기왕이면 코스트코에서 사는 게 더 좋더라구요. 일단 양도 많고 크기도 큰데 코스트코 새송이 버섯은 가격이 월등히 싸요. 다 떨어져서 빠르게 사야할 때는 집 앞 마트에서도 자주 샀지만 코스트코에 가면 꼭 한 팩씩 가져오는 식품입니다. 새송이버섯은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저희집 상비식품이었던 이유는 아침마다 해먹었던 토스트에 새송이 버섯을 꼭 넣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아침 메뉴가 양배추계란토스트로 바뀌었는데, 이전에 먹었던 아침 메뉴는 잉글리쉬 머핀 + 계란 후라이 + 햄 + 치즈였어요. 맥도날드 맥모닝을 ..

[대충대충 야매요리] 황태 무조림

안녕하세요, 레메디 크루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황태 무조림" 이에요. 이 요리는 나름 제가 개발해본 요리입니다. (근데 찾아보면 이미 있는 음식일지도...?) 무조림은 먹고 싶지만 아는 요리라고는 고등어 무조림밖에 없는데, 고등어는 비린내와 가시 때문에 요리하기 싫어서 고민하던적이 있었어요. 집에서 놀고 있는 황태가 있길래 황태로 무조림을 해봤더니 너무 맛있어서 이후로 저의 메인 요리 중 하나가 되었어요. 맛이 밥도둑급이라 남편도 해줄 때마다 엄청 좋아하는 요리인데, 한 번 구경해보세요. 재료 필수 : 황태, 무, 대파 옵션 : 표고채(넣으면 아주 맛있음)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or 요리당, 다진 마늘 요리 과정 1. 재료 준비하기 무는 무조림에 어울리는 적당한 사이즈로..